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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초등학교시절 모로코에서 약 2년의 점심시간을 매일 축구로 지냈고, 한국에 가서는 남자애들과 축구를 하고 8자 줄넘기 대회도 나갔으며, 우리 반도 상당히 상위권 피구팀이었는데 (상도 많이 탔고 도대회 3등도 했었다!) 우리 반에서도 평균은 했었다. 케냐에 나간 후 중학교를 다닐동안은 배구, 축구, 농구를 했고 남아공 가서는 배구 팀에도 붙어 경기도 많이 치뤘었고 작년에도 축구팀에 붙어 인도로 원정까지 갔었다. 


 이렇게만 보면 대단한 것 같지만... 나도 내 자신을 대단하다고 믿고 싶지만(큽..)...... 외국에서 운동 잘하는 애들은 원래 이런 테크를 타는 것 뿐만아니라.. 진짜로 이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오히려 사춘기를 지나고 나니 유전자, 나라 차이라는게,.. 더 확실해지더라. 어느정도는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다고 하는데, 막상 눈앞에서 그걸 보면 진짜 어이없을 정도로 진짜ㅋㅋ 그냥 차이가 난다. 체격은 물론이고 파워도. 그동안은 그래도 오기로 커버했고 할 수 있었는데 만 16살이 되면서 더이상 Junior Varsity팀을 지원할 수 없으니까, Varsity를 지원해야 하니까 갭도 더 크고 진짜로 여기 이 포스트에 나와있는 느낌이다. (<<링크) 나보다 대충 공을 치고 거의 처음하는 애들이, 힘이 좋고 체격이 되니까 그냥 잘 될 수밖에 없는 거다. 사실 마음같아선 트라이 아웃(몇일~주일간 학생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지켜보며 팀을 골라내는 기간)을 끝까지 가고 싶지만 그냥 오늘 (참고로 개학일임ㅋ 개학일부터 배구오디션봄ㅋ;;) 가고 나서 그냥 기가 죽은 것 같다. 작년에 배구팀 붙었으면 좋았을 텐데, 진짜 다른 운동은 몰라도 배구는 잘한다고 믿었기에 작년에 떨어진 것이 정말 충격이었던 것 같다. 내가 하는 운동 중 그나마 제일 잘 하는게 배구인데, 작년에는 정말 JV를 붙을 자신이 있었기에, 그 전 해에도 JV를 이미 한 번 했었기에, 그런고로 붙을 능력도 되었기에 트라이아웃도 꺼리낌없이, 후회없이 했었고 팀에 못붙었을 때 정말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정말 실력은 마땅했었다고 말할 수 있다. 올해는 다른게, 작년보다 오히려 실력은 더 늘었지만 Varsity레벨은 원래 넘사벽이라고 느꼈어서 그런지 애들 정말 잘한다. 그냥 잘하는게 아니라 진짜, 정말로 잘한다. 진짜 넘사벽이다. 


그래서 그냥 내일부터 배구 못 나갈 것 같다. 오기로 하려면 충분히 하고도 붙을 가능성이 없지않아 있지만, 친한 친구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내 능력으로는 붙어도 폐만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트라이아웃동안 느낀것도 그랬다. 팀을 짜서 하는 연습도 있기 때문에.. 남을 의식하는 내 성격이 더 내 앞을 가로막는 것일 수도 있고 사실은 내가 그리 못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는데, 그냥.. 오늘 넘사벽을 느낀 것 같다. 넘사벽 뿐만 아니라, Varsity는 진짜 차원이 다르다는 것, 그리고 11학년이 되어 팀에 지원하려면 배짱(과 조금의 유전자)이 있어야 한다는 것. 등등 예전엔 별로 신경 안썼던걸 느낀 것 같다. Junior Varsity때는 정말 즐거워서 했었는데, 다시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경쟁이 아닌 재미있어서 했었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 배구는 진짜 재밌는데... 6학년부터 10학년들한테 진짜 마음을 담아 말하는 건데, 스포츠는 즐거울 때 해라. 나중에 가면 후회한다.


그래도 오늘 tryout은 힘들고 내가 내 자신을 의식해서 좀 더 멘탈적으로 힘들었고 후회스럽기도 하고 그랬지만 배구를 하는 것 만큼은 즐거웠다. 내일 안가면 후회하겠지만 내 학교성적을 보면 오히려 이게 더 나은 것일 수도 있다. 그냥.. 그래도 배구는 마지막까지 즐거웠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배구는 즐거웠다. 재밌었다. 배구. 여러분 배구 하세요. 배구 한건 못 잊을 것 같아. 내일 배구 안가는것도 두고두고 후회하겠지. 안하는게 나한텐 더 나은 길이라고 느끼는데 슬프다. 배구는 그만큼 재밌습니다. 언젠간 배구 안한거 돌아보면서 울 것 같은데 그냥 어쩔 수가 없다. 2주동안 실질적으로 이미 기본기가 있는 배구 플레이어가 이미 실력있는 배구 플레이어들을 이기기에는 내가 체력도 약하고 힘도 약하기 때문에.. 2주동안 학교공부를 버리고 한다면 할 수 있지만 아니면 불가능한거다. 지금 사실 하루 한 것 뿐인데도 죽을 것 같다.


+) 오늘 너무 피곤해서 집에 온 후 컴으로 대화하던 한 사람한테 평소보다 힘없는 말투도 쓰고 그냥 피곤하게 썼는데 눈치채지 않았으면 좋겠다. 힘든 기분은 사실 졸라 짱 쎈 전염병이라서.. 한번 퍼트리면 주워담기 어렵다.


..그래도 한번쯤은 우울한 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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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드래곤스의 노래 특성상 정확한 가사 해석이 매우 어려우니 제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되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냥 아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하구나 하고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y Fault"

내 탓


I took a walk on a Saturday night
토요일 밤에 난 산책을 했지
 Fog in the air
공기엔 안개가
 Just to make my mind seem clear
내 머릿속을 맑아보이게 할 뿐
 Where do I go from here?
여기서부터 어디로 가야 하지?

 I see my breath pushing steam through the air
공기속으로 입김을 밀어내는 내 숨결이 보이네
 Shaking hands run through my hair
떨리는 손으로 내 머리를 빗어(쓸어) 내리고
 My fears, where do I go from here?
내 두려움들아, 여기서부터 어디로 가야 하지?

 Is it my fault, is it my fault?
내 탓인가, 내 탓인가?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Is it my fault, is it my fault?
내 탓인가, 내 탓인가?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Walking down to the water's edge
물의 가장자리로 걸어내려오며
 Asking why I’m here instead of home
왜 집이 아닌 여기에 있는지 나 자신한테 물어보며
 Now I stand alone
이제 난 혼자 서있네
 I stop to stare at the ocean side
바다를 보려고 멈추고
 I'm breathing in just to feel it's side with his
나는 일부러 그와 있는 것처럼 느끼려고 숨을 들이쉬네
Like you were here with me
마치 네가 여기에 나와 있다는 것처럼

 Is it my fault, is it my fault?
내 탓인가, 내 탓인가?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Is it my fault, is it my fault?
내 탓인가, 내 탓인가?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Oh, it's on the warmest night
오, 그것은 제일 따듯한 밤에 있어
 It's in the brightest light
그것은 제일 밝은 빛속에 있지
 It's when the world is moving
그것은 세상이 움직이는 때야
 Oh, it's in the faintest cry
오, 그것은 제일 희미한 외침속에 있어
 It's in the lover's eye
그것은 연인의 눈 속에도 있지
 Is when I need you most
그게 네가 나한테 제일 필요한 때야
 And don't you know?
그리고 네가 알지 않아?

 Is it my fault, is it my fault?
내 탓인가, 내 탓인가?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Is it my fault, is it my fault?
내 탓인가, 내 탓인가?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My fault, is it my fault?
내 탓, 내 탓인가?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My fault, is it my fault?
내 탓, 내 탓인가?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We’ve been missing each other
우리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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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개인적인 생각

누구를 그리워하며 방황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 같습니다. 방황하는데 막상 그가 가는곳에는 그 사람이 없는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서로 보고싶어 했던 것인줄 알기 때문에 그 상황이 의아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탓인지 자책하는 노래인듯. 저는 개인적으로 노래가 따듯하단 느낌이 들어서 요즘 꽂힌 노래 1위입니다. 특히 코러스 부분의 멜로디가 너무 따듯해서 저도 따듯해지는 기분. 물론 가사는 별로 안그렇지만 가사의 그리운 느낌과 그런 느낌이 섞이는 노래라서 좋아하네요. 



"I wrote this song while I was on the coast, on tour actually.. My wife is pregnant, and sometimes it's hard to be away from somebody you love,.. [...] This song is kind of about feeling that you've maybe have messed something up that meant a great deal to you." 


제가 바닷가에 있을 때 쓴 곡입니다. 사실, 투어 중 쓴 곡이죠.. 제 아내가 임신했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 있는건 힘들죠.. [...] 이 노래는 자신이 중요시 여기던 것에 혹여나 실수를 했는지 생각하는 그런 곡입니다. 


-Dan, 출처: Imagine Dragons - My Fault (Bing Lounge) 해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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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드래곤스의 노래 특성상 정확한 가사 해석이 매우 어려우니 제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되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 그냥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하구나 하고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t's Time"
이제 시간이야


So this is what you meant
그래서 네가 말한게 이거였구나
 When you said that you were spent
네가 진 빠졌다고 말했을때
 And now it's time to build from the bottom of the pit
그리고 이젠 구덩이 밑에서 부터 쌓아갈 시간이야
 Right to the top
바로 꼭대기까지
 Don't hold back
주저하지 마
 Packing my bags and giving the academy a rain-check
가방을 싸고 아카데미에 rain-check를 하지
(아마도 여기선 academy가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든, 돌아와서 할 거라는 의사 표시인듯.)


 I don't ever wanna let you down
난 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I don't ever wanna leave this town
이 마을을 떠나고 싶지도 않아
 'Cause after all
왜냐면 결국엔 
 This city never sleeps at night
이 도시는 밤에 잠들지 않으니까


 It's time to begin, isn't it?
이제 시작할 시간이야, 안그래?
 I get a little bit bigger but then I'll admit
나는 늘 조금씩 성장하지만 인정할께
 I'm just the same as I was
난 예전의 나와 똑같아
 Now don't you understand
이제 이해하지 않니
 That I'm never changing who I am
난 절대로 변하지 않아


 So this is where you fell
그래서 여기서 넘어졌구나
 And I am left to sell
그리고 난 여기에 남겨졌지 (팔리러)
 The path to heaven runs through miles of clouded hell
길고 긴 구름 낀 지옥사이로 천국까지의 길이 펼쳐져있지
 Right to the top
바로 꼭대기까지
 Don't look back
뒤돌아보지 마
 Turning to rags and giving the commodities a rain-check
너덜너덜해지며 생산자들에게 rain-check를 하고
(commodities는 상품이란 뜻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해석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I don't ever wanna let you down
난 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I don't ever wanna leave this town
이 마을을 떠나고 싶지도 않아
 'Cause after all
왜냐면 결국엔 
 This city never sleeps at night
이 도시는 밤에 잠들지 않으니까



  It's time to begin, isn't it?
이제 시작할 시간이야, 안그래?
 I get a little bit bigger but then I'll admit
나는 늘 조금씩 성장하지만 인정할께
 I'm just the same as I was
난 예전의 나와 똑같아
 Now don't you understand
이제 이해되지 않니
 That I'm never changing who I am
난 절대로 변하지 않아


  It's time to begin, isn't it?
이제 시작할 시간이야, 안그래?
 I get a little bit bigger but then I'll admit
나는 늘 조금씩 성장하지만 인정할께
 I'm just the same as I was
난 예전의 나와 똑같아
 Now don't you understand
이제 이해되지 않니
 That I'm never changing who I am
난 절대로 변하지 않아


 This road never looked so lonely
이 도로가 이렇게 외로워 보인 적은 없었었는데
 This house doesn't burn down slowly
이 집은 그렇게 천천히 타지 않아
 To ashes, to ashes
잿더미로, 잿더미로


  It's time to begin, isn't it?
이제 시작할 시간이야, 안그래?
 I get a little bit bigger but then I'll admit
나는 늘 조금씩 성장하지만 인정할께
 I'm just the same as I was
난 예전의 나와 똑같아
 Now don't you understand
이제 이해되지 않니
 That I'm never changing who I am
난 절대로 변하지 않아


 It's time to begin, isn't it?
이제 시작할 시간이야, 안그래?
 I get a little bit bigger but then I'll admit
나는 늘 조금씩 성장하지만 인정할께
 I'm just the same as I was
난 예전의 나와 똑같아
 Now don't you understand
이제 이해되지 않니
 That I'm never changing who I am
난 절대로 변하지 않아


------

역시.. 상상용의 가사는 깊고도 깊다.


해석- 개인적인 생각

일단은 노래 도입부에 이미 앞서 갔던 한 사람에게 아, 이래서 네가 힘들다고 했구나, 여기서 네가 넘어졌구나 이러면서 자신의 길에서 실패, 또는 장애물들을 만나는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고향..이라 해야하나, 익숙한 곳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으면서도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고난과 장애물들을 헤쳐나가야 하는 처지입니다. 그러면서 성장도 하는데, 결국엔 아무리 성장해도 자신은 예전의 자신과 똑같은거죠.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들을 땐 사회에 나가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곡 내용이 외롭고 험난하지만 용기를 주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그런 경험이 없지만 천국까지의 길과 그 길이 놓여있는 구름 낀 지옥이란 비유와, 한 곳에 있고 싶지만 떠나야하고, 그 천국까지의 외로운 길을 걸으며 꼭대기를 향해 가면서, 결국엔 아무리 고난과 성장을 겪어도 결국에 나는 예전의 나와 아직도 같다(=아직도 여리고 순수하다) 이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쨋든간에 오늘도 꼭대기를 향해 가쟈! 이런느낌? 그러면서도 집이 탄다는 가사와 The city never sleeps at night 라는 가사도 알아듣기 난해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한도보다 더 깊은 뜻이 있다는 느낌? 


해석을 잘 못했는데, 그건 제가 한국어를 못해서 그런겁니다. 계속하면 늘겠죠 뭐!




"I wrote it during a very hard time in my life. I had dropped out of college, and I was just sitting down at my computer, and I came up with this rhythm. And the words just wrote themselves." 


실제로 제 인생 중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에 작성한 곡입니다. 대학을 중퇴하고선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는데, 박자가 떠올랐어요. 그리고 가사들은 저절로 나왔죠. 


(출처: Huff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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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뭐든지 첫번째는 제일 좋아하는걸로 봐야함. 그렇다 토끼의 생에 첫 콘서트인거시었따


사실 한국에 왔을때, 즉 7월 초쯤 사촌오빠한테 상상용 콘서트 얘기를 들어서, 에잉 아쉽지만 뭐 학원도 다녀야 하고 뭐 두바이에도 오겠지 이런 생각을 했는데 상상용 계획엔 두바이콘의 디귿자도 없는 것 같았고 오히려 갈수록 더 커지는 갈망.. 때문에 무려 8월 5일이 되서야 예약을 했다. 원하는 자리 얻으려고 몇날 밤을 샜는지 모른다. 인터파크 취소석 풀리는 시간 개새.... 덕분에 한동안 학원가는게 지옥이었다. 일어나는게 힘들어서. 쨋든 노력끝에 1층 C2구역 2열 4번을 예매할 수 있었다. 내 생각으론 아마 매우 괜찮은 좌석이었던 것 같다! 정중앙+그리 멀지도 않음+걍 좋음. 처음엔 스탠딩을 해보려 했지만 그럴 용기도 안나고 첫콘이라 무난하게 앉아있으려고 했었다. 다음엔 스탠딩해야지ㅋ


암튼 일부러 학원에서 모든 일을 후딱 끝내고 5시 반쯤 집에 와서 쉬다가 6시 15분쯤 출발하여.... 7시 50분쯤 도착했다. 타이밍 개굿ㅋ 밀크에서 씨디뿌리고있던데 나는 아이폰이고 엄마는 해외폰이라 다운이 안되서 걍 씨디 샀다. 개슬펐음. 그래도 앨범 예쁘니까 상관없다... +_+


공연이요? 그걸 왜 물어봄? 내가 대답 할 필요가 있음? 아니 대답할께여.. 걍 상상용답게 몽환적이고 흥겹고 묵직했고 즐거웠고 예뻤고 그냥 그야말로 Imagine Dragons 그 자체였음. 중간에 마이크 고장났는데 댄이 하는말이 "At least I'm not lip syncing :D" 아ㅋㅋㅋ 진짜 수습도 잘했고 그러다가 갑자기 노래 부르기 시작하신 한 분 센스좋음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관중들도 어려운 영어 가사도 잘부르고 놀랐다! 잘불렀다! 한달정도 매일매일 상상용노래들으면서 외우길 잘했구나!(콘서트 가자고 마음먹기전부터 이미 매일들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야광봉 공구하길 잘했구나! 오만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걍 공연이 최고였음. 댄이 '오늘 알았는데 우리 한국에서 상상용이라고 불린다면서요?' 이렇게 말해갖고 암전때마다 상상용! 하고 외쳤는데 역지 한국어가 짱이다. Imagine Dragons 라고 하면 얼마나 힘들었겠나..


Polaroid, Hopeless Opus, I Bet My Life는 내가 원래 좋아해서 진짜 최고였던 노래들이었고 나머지도 진짜 아 최고였다 그냥 하 Gold, It's Time, Radioactive, On Top of the World... 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짱이었음 It's Time은 걍 와 진짜 콘서트의 힘... 이제 그 노래 들으면 댄이 폴짝폴짝 뛰는거밖에 생각 안난다. 아, 그리고 Hopeless Opus에 Cherry Bomb이라고 내가 예전에 찾아봤을땐 아마 매력적인 여성을 지칭하는 말인데.. 댄이 그 구절 부르면서 어떤분한테 윙크했음. 매력적인 여자분 ( ͡° ͜ʖ ͡°). 근데 의외로 그런 곡들이 오히려 다른 곡들보다 호응이 떨어져서 놀랐다. (그냥 떼창을 못 들은 걸지도. 그래도 확실히 볼륨 차이가 있었으니까) 브라질 콘 보니까 떼창 하던데 영어권을 가야하나.. Hopeless Opus 들으세여. 가사 딥다크한데 멜로디개조음.


Demons 이벤트는 정말 예뻤던 것 같다. 반딧불이 같았다. 근데 플래쉬 하면 걍 주변만 밝아지겠거니 했는데 스탠딩분들 하나하나 다보임...ㅋ 플래쉬가 강하긴 하지만 진짜 강하더라ㅋ 박자에 맞춰서 걍 콘서트장이 어두워졌다 밝아졌다ㅋㅋㅋㅋㅋ 그 후에 I Bet My Life는 유튜브의 많은 영상들을 보면 나오듯이 진짜 예뻐서 찍고싶었는데 그당시 나도 종이비행기를 주섬주섬 꺼내느라 (천천히 꺼낼껄..) 찍지 못했다. 멀리서도 정말 예뻤다. 다들 놀랐겠지ㅋㅋ

물론 내껀(스탭분한테 받음.. 근데 그렇게 생긴 종이비행기 첨봄) 날아서 FOH에 쳐박혔다. 거따가 뭐 썼어도 후에 스텝분이 주워서 상상용한테 갈 수 있었을 뻔ㅋ 펜들고갈껄.


코러스 나오기 전에 짐깐 불이 꺼졌는데 그 때 비행기를 꺼내서 투척! 타이밍 + 비쥬얼 짱이었던 것 같다.

#ibetmylife #imaginedragons #seoul #korea #event #종이비행기

@paradise0617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아, FOH석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음향/조명 장난 아니더라. 진짜 쩔었땅. 진짜 와 딱딱맞더라.


암튼 드립도, 조그만 유머도, 고맙다는 말도, 다 좋았던 콘서트였다. Bleeding Out을 몇절 안부르고 끝낸게 한이지만, 앨범 곡 자체가 좋으니깐 괜찮다. 그냥.. 첫번째 콘서트였는데 너무 좋은걸 본 건 아닌가 걱정된다.ㅋ


+) 교훈: 콘서트는 나올 때도 빨라 나가야 하더라. 포스터 겁나빨리끝더라... 아쉽.


끝나고 집에오니 11시였는데 학원숙제를 그때부터 했다. 굿ㅋ

매우 힘들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학원가는것도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어 죽겠지만 그래도 매우 보람있어서 가길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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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음 프로그래밍연습해야되는데 (개학 후 컴공수업을 위해) 근데 할 시간이나 하고싶은 마음이 종범이비낟. 어디갔지.. 학교다니면 할 마음 날거같은데 지금 피곤해서 걍 쳐자고싶네여. 굿슬립 굿라이프 해피라이프


그리고 어떤분이 말해줘서 생각났는데 evertokki.tk 이걸로도 제 블로그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어메이징!

왼쪽에 있는 툴바로 지인분들께 제 블로그를 홍보할 수도 있습니다! 어메이징! (감탄)


블로그를 좀 예쁘게 꾸미고 싶었는데 하도 손을댔던지라 막막해서 걍 냅두기로 했습니다. 슬픔.. 우선 사실 나쁘진않으니(사실 걍 양호함 그저그럼) 걍 냅두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몇몇분은 아시겠지만 새 스킨을 도입하려다가 귀찮아서 블로그가 몇달동안 개판으로 유지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다신 안그럴께여...




그리고 한국 왜 비가 안와요...? 두바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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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동영상을 편집하기가 귀찮읍니다... 컴퓨터도없읍니다... 죽을거같읍니다..

살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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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PBE를 사용하게 되면서 유튜브에서도 활발하진 않지만 그래도 많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user/0415cbl << 가서 한번 둘러보세요!


우선 지금은 여기에 올린 동영상이 꽤나 되고 옮길만한 여건도 안되서 계속 이 채널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건이 된다면 언제든지 제 부계정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그럼 그동안 올린것도 좀 정리할 시간도 되고, 이제 유튜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좀 알게되어서 그게 더 좋을 것이고요. 지금 유튜브계정은 제 Google+에 연결되어 있어서 개인정보도 좀 그렇고요. 


채널을 만들게 되면 롤 위주의 버그 리포트와 PBE의 새 기능들, 그리고 기타 자잘한 게임들, 잘 된다면 블로그(Vlog)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안된다면 뭐 간단하게 게임하면서 코멘터리를 하던가.. 그런 것도 나쁘진 않겠죠. 유튜브쪽은 버그리포팅/PBE 새 기능들은 다 한국어/영어로 이해되기 쉽게 만들겠지만, 타 동영상들은 영어가 위주가 될 것 같습니다. 욕심은

이제 시작한 일이니 잘 봐주세요!


여튼 채널 옮기면 또 공지할 테니 많이 좋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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