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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요즘 제품 리뷰를 쓸 게 많이 생겨서 쓰기 시작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모나미 펜클럽에 가입신청을 하게 되어 완벽한 기회인 것 같아 후기를 작성한다.


오늘의 리뷰는 모나미 플러스펜 3000 36색 되시겠다.

모두들 집에 굴러다니는 검은 플러스펜을 본 기억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 색깔이 나온건 꿈에도 모르겠지....

이마트에 갔는데, 그 고리타분하던 검정 플러스펜이 형형색색 어여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이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했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내가 갖고싶었던건 모나미 60주년을 맞아 나온 60색이었지만, 사실 36색이면 충분하기 떄문에 그자리에서 36색을 골랐다고 한다.)


영롱하다!


검은색은 누구나 다 아는 그 색. 약간의 파란끼가 돈다. 예전과 필기감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물에 번지면 파란색으로 번져버린다. 그 전에, 수성 잉크이므로 번짐 효과를 원하지 않는다면 근처에 물은 금물!


불렛저널에 좀 끄적여 봤다.


한번 쓰기 시작하면 하염없이 쓰게 되는 필기감이다. 

색깔도 종류가 많아 여러가지 조합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파란 계열로만 사용하던지, 네온 (형광), 쨍한 색들끼리 사용하던지. 

파스텔톤도 굉장히 잘 뽑혔다.


엄마가 자꾸 색이 너무 예쁘다고 한마디 하고 가신다..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는데,

형광이 겉에서 보기에는 잘 모르겠다는거? 

이름에 F-XXXX 이렇게 적혀있으면 형광이다.


몇 몇 색은 뚜껑을 열고 심을 보야아 아 이 색이구나 알 수 있다.

겉에 있는 색과 매칭이 안되는 게 몇개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글씨 쓸 때 방향이 바뀌면 심이 꺾이면서 잉크가 조금씩 자잘하게 튀는 현상이 있다.

이건 플러스펜 고질병인듯. 그런 재질의 심 덕분에 필기감도 좋지만.


화면상 글씨가 잘 안보이는 색들은 실제로도 색이 잘 보이지 않는다.


내가 잘못 끼운 라벤더 색상이 보인다. 😶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양의 색이다. 

그림도 그리려고 샀는데 막상 나는 그림을 그렇게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서 사용하지 않게 된다.

얇기 때문에 선만으로 사물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능력이 없어서 나중에 물을 섞어 수채화같이 사용해볼 예정이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써야지.

플러스펜 잉크가 다 마르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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