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디스코드에서 몇몇 멤버애들과 크게 싸운 후 나랑 내 친구랑 모더레이터라고 욕을 오지게 먹은 뒤 사건을 정리하고 서버를 다시 셋팅하고 친구는 피곤해서 자러가고 (새벽 세시까지 욕을 처먹어야했던 불쌍한 놈..) 내가 밤 새 모더레이팅 했다. 친구 모더랑 이렇게 바통터치를 하며 채팅을 지킨다.
2.
오스에서 만든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방금 말한 디스코드 서버 모더 친구. 얘는 심리학을 심도있게 공부했다고 한다. 그리고 물리도 잘해서 똑똑한거 티남. 범생이같음;; 여튼. 착하고 친절하지만 얘가 말하는거 보면 확실히 깥끔하고 딱 잘라내며 자기 자신을 잘 숨기는 성격임. 그래서 좀 무서움. 이런 애들을 볼 때마다 내가 인터넷에서 나 자신을 너무 드러내며 다니는건 아닌지 소름이 돋는다. 그래도 친하니까 그건 진심이라고 믿고 싶음.
다른 이유로 소름이 돋는 새끼. 얘는.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애가 나중에 커서 성범죄로 잡혀간다고 확신할 수 있음. 애가 멘탈도 초딩이고.. 별로 맘에 안든다. 스토커같음. 이런 류가 자기한테 조금만 말걸어도 자기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자랑하고다니는 주위에 여자없는 놈.
그 이외에 나이를 똥꼬로 처먹었거나 개념상실한 넘들... 제외하면 컴퓨터 빠돌이들만 남는다. 대학생이던 갓고딩이던 코딩에 좋아서 환장함.ㅋㅋ 재미있다
Computer Science HL: 컴퓨터는 C와 C++, python 공부 조금 밖에 한 적이 없었다.
컴공쌤에게 가 여쭈어보니 그정도면 괜찮다고 하셨다.
ITGS HL: 노는 과목이라고 듣고 선택. 아니였다.. IB를 조금 더 쉽게 지낼 수는 있겠지만 거저먹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French B SL: French 4를 듣고 있었지만 늘 성적이 B라 쌤한테 가서 Spanish AB Initio를 한다 하니 쌤이 불같이 화를 내셨다... 불어로 바꿨다. (그 쌤은 우리를 1년 가르치다 떠나셨다. 저기요?) 가끔 후회도 되지만 나쁘지만은 않았던 선택.
그 외 Math HL / English L&L SL / Econ SL. 그냥 선택한 과목들.
--- 11학년 1학기. 2015년 8월쯤이었던가... 가물가물
개학하면 모두들 SAT공부를 하고 있음. 일주일정도면 공부하는애들 다 없어짐ㅋㅋㅋㅋ
IB 시작한다고 쫄은 애들이 태반. 쫄을 필요 없다. 이때 공부는 별거 아님. 별로 배우는것도 없다. 하지만 여기서 배우는건 다 기본기라 중요함. 뭐.. 그냥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되고 넣은 노력만큼 결과 나옴.
전 사실 수업시간 내내 졸기만 했음. ... (하지마세요)
이 기간동안 꽤나 심리적으로 안좋았는데 사실 IB하면 계속 나빠지기만 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게됨. 이 때는 초기라 보면 멘붕 글이 많다.
그리고 곧 SAT폭풍이 찾아옴. 이때 공부 열심히해서 2-3번안에 꼭 끝내도록 하자. 그래야 돈도 애끼고 시간도 애끼고 체력도 애끼고 인생이 편해짐.
STUDY HALL : 있을때 잘 합시다. 주무시지 마시고 공부하세요. 놀지말고 공부하라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수학: 그냥 그저 그러했다. 공부를 쪼깐 하면 점수가 나왔고, 배우는것도 그리 어렵진 않았음.
근데.............. 배우는것과 시험에 나오는게 다름. IB Questionbank 찾아 쓰도록 하세요.
영어: IOC 걱정이 된다. 하지만! 일단 중요한건 IOC가 아닌 FOA이다. FOA부터 점수 잘받자
불어: 불어 문법. 독해. 말하기. 그냥 고루고루 연습하자.
경제: 별로 안어렵고 그냥 기본상식임
ITGS: Strand 1 꼭 외우자. 꼭.
CS: 시스템 매니지먼트 이런거 배웠던듯. Paper 1에 나오니 쓸모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꼭 열심히 받아적어라.
CAS: CAS 프로젝트를 구상해놓는것이 좋다.
EE: EE 뭐 할지 생각해보고, 아웃라인도 써봐라. 아웃라인 써보면 대충 4천자가 나올지 안나올지 감이 잡힌다. 이 때 생각해놓은 주제가 막상 쓰려고 하면 그리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