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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트에서 사용하는

153 네오 만년필은 전 포스트에서 소개했다.


<153 네오 만년필 소개글>


오늘은 이 네오 만년필을 사용하는 법을 알아보자. 



이 만년필로는 일기를 쓸 수 있답니다.


끝~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라곤 할 수 없지.


오늘 153 네오 만년필로 도전할 것은 바로 젠탱글이다.



젠탱글이란?


Zen(마음의 안정) + Tangle(얽힌)을 합친 단어로써, 

낙서를 함으로써 마음을 진정시킨다.. 이런 내용이다.


어떻게 하는 것인지 상단의 사진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걸 그리기까지의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단계. 도안을 그린다.


어떤 모양을 할 지 구상해나가는 단계이다.

책상에 소 모형이 있었기 때문에, 소 모양으로 하기로 했다. (단순)


대충 샤프로 연하게 스케치를 한다.

모나미..!! 그립감 좋고 얇고 묵직한 메탈샤프 내주세요!!


다음으로 정할 것은 그냥 단순도형만 그릴지, 꽃, 생물, 사물 등 주제가 있을지 정하는 것이다.



2단계. 주제를 정하면 거침없이 그려나간다.


중간에 실수를 하더라도, 자잘하게 많이 그려놓으면 티가 나지 않는다.

젠탱글의 중요한 배움은 실수할까 스트레스받지 않는 것이고, 실수가 나도 화를 내지 않는 것이다. 


이게 어려웠다..


계속 면을 채워나가는것도 꽤나 힘들다.



3단계. 계속 그려나간다.


의외로 153 네오 만년필의 그립감이 좋아서 (미끄러워서 불편할 줄 알았음) 그닥 어렵지 않았다.

어려운건 내가 꽃을 그린 적이 없어서 소재가 부족했던것 뿐.


잉크도 매우 잘 나오고, 그냥 볼펜을 쓰는 것과 별 차이가 없었다.

뭐 하나 차이라면, 얼만큼의 힘을 주느냐에 따라 필압 조절이 어느정도 가능한 점.



집중해서 그리다 보면 시간도 잘 지나고, 작품도 완성이 된다.


꽤나 고생을 했지만, 완성작도 마음에 든다.



디테일이 살아있다!!


만년필로 색칠하는데 그냥 무작정 한 면을 다 칠해도 되고, 

빗금으로 채워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다.

얇게 칠해도 잉크가 끊임없이 잘 나왔다. 이게 되게 신기했다.


잉크가 매우 부드럽게 나와서 좋고 편했고

종이도 펜팁에 막 긁히지 않아서 두껍게 칠하는데도 종이가 일어나지 않았다.



얘도 근접샷.


처음 시도해 본 젠탱글인데

두 작품 다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첫 만년필을 참 잘 고른 것 같은 기분이다.

앞으로도 잘 써야지.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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