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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외국생활도 이제 일년남짓.. 남은 것 같아서 이제 뭐 곧 11학년이고 11, 12, 졸업 이렇게 생각하면 시간이 많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외국에서 학교 다니면서 할 수 있는것들을 다 해보기로 했다. 물론 11학년이 되면 영국 고등학교 이수과정을 따기 위해 엄청 더 바빠진다는것도 사실이고. 고로 우선 축구팀은 붙고 모의유엔도 하고있고 봉사활동동아리 두개를 하고있는데, 곧 미술팀도 지원할 예정이고 인턴십도 지원해보고 친구와 함께 내년에 봉사활동동아리도 만들 예정이다. 근데 이러니까 시간이 없다. 지금 생활이 좋긴 한데, 내가 할것도 많고 그러니까 여가시간도 없어지고 중독수준으로 하던 페북/카톡은 거의 끊게되고 공부도 간당간당하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달까.. 그러니 내가 하던 컴퓨터공부나 이런건 되게 소홀해졌는데 이게 뭐랄까.. 난 하고싶은데 체력이 딸려서 다 쑤셔넣지 못한다고해야하나.. 근데 내 인생에 이런거 할 기회는 지금밖에 없는거다. (으어어)


축구를 매일한다. 주말만 빼고 매일. 매일한다고. 매일. 아오... 전에 다니던 학교들은 많아봤자 연습이 일주일에 세번이라 난 또 그런줄 알았지. 매일 집에 와서 좀비같이 씻고 자면 하루 끝나는거다.


그리고 해야할 공부인 SAT공부나 한국 수학공부같은 면에선 거의 빌빌거리며 기어가는 상태다.

SAT모의고사에선 1800 거의 안되는점수가 나와서 (공부.. 공부를 했어야 높은점수가 나오지) 엄마한테 엄청 까였다. 그 점수로 뭔 대학을 가냐며.. 엄마 기대해봐요 PSAT는 아마 더 높게나왔을꺼야... 아마.....

한국 수학공부라 하니까 기억난건데, 며칠전 학원에서 치는 전세계모의고사라고 전세계 삼성학원의 아이들과 등수비교를 해주는 시험이 있었는데... 수학은 상위 42프로가 나왔다.(자살추천) 근데 영어는 상위 1.3프로가 나왔다.


문과를 가야하는걸까

문과

아ㅏ아아........

문과아아........ 하........


근데 집에서 복습도 안하고 학원도 일주일에 한시간반씩 두번만 다니니까 수학이 늘리가 없다. 이것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된다. 이과여 문과여 아오증말 그냥 다 사라졌으면좋겠다. 나도 수학 잘하고싶다.

아이러니: 학교에선 수학 거의 일등임 사스가 외국수학..!


롤도 만렙찍고 인생티어받고 끊으려했는데 인터넷이 잘 안되서 접속이안되서 렙업을 못하는거다. 안습.

(그리고 오늘 하이머딩거를 했는데 많이 좋았다. 많이많이. 다음번엔 티모를 해보고싶다. 뻥임.)


그래서 여러모로 스트레스 많이받으면서 살고있다. 엄마는 공부하라하고 난 그래도 노는게 더 좋고 그러면서 공부해야되는걸 알고있으니까 놀면서 스트레스받고 이게 무한반복 -_-


올해는 학점도 4.0 이상 받아야된다. 그 말은 다 A이상을 받아야한단건데,

헿헤...ㅎ..ㅎㅎ.... B의 바다에서 허우적허우적

하..........


기말이라 선생님들이 과제를 무지하게 내준다. 서로 협의를 해서 애들한테 부담되지않게 과제를 내준다고 하는데, 그렇긴 개뿔. 다들 한꺼번에 내잖아. 안그래요? 양심에 손을얹고 얘기해봐요. 님들 시험도 자주내잖아!!


그리고 며칠전에 축구하다가 눈 위에 뼈를 니킥으로 정통으로 맞았는데 눈 주위가 다 파래졌다. 나를 찬 그 망할련은 내가 다친거 알지도 못하고 지가 더 아프다고 데굴데굴.. 아 어이없.... 니는 무릎 나는 눈뼌데 누가 더 아프겠니..? 그리고 니가 뛰어들었잖니..? 어제보니까 니는 다 나앗더만 난 아직도 붓고 난리치는데.. 걔는 근데 늘 우리 축구팀 못해서 싫다고 지랄이다. 진심 개싸가지없다. 사이 더 나쁘게 하고싶지 않아서 코치한테도 안말했는데, 만약에 눈 이거 안과가봐야 할 일 있게되면 꼭 손해보상 받을꺼다. 진짜 얘 매너가.. 하... 욕은 그만해야겠다 블로그잖아.. 근데 암튼 진심 지가 제일 잘하는줄 알고 엄청 나대는데 개때리고싶다. 9학년 후배쌔끼가.. 우리팀에 얘만 없다면 모든 경기가, 모든 연습이 다 행복해질거같다. 그만 궁시렁대고 좀 닥쳤으면 좋겠다. 니가 싫으면 니가 팀을 나가던가 아오!!


그래서 여러모로 힘든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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