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구두구두구.
건강 검진 후 피뽑힌 나를 위해 (두번이나 찔렸다..!!ㅠㅠ)
설레는 마음으로 편의점으로 향했다.
핫바 코너를 돌면 너무 행복해짐..
킬바사 소세지가 보인다. 요즘 편의점에는 다 있던데 치즈밖에 없더라.
치즈 안 들은 거 먹고 싶다.
아직도 깔라만시가 유행인가 보다.
술에 섞으면 술맛이 안난다는 것 빼고
나한테는 너무 시기 때문에 깔라만시의 매력을 못 느끼지만..
깔라만시가 인기가 많음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음료수가 땡긴다.
오늘 내가 먹을 것은 바로바로!
delaffe x art 음료수 팩.
편의점 직원 분 왈: "앗.. 추운데.. 이걸 마셔요?" (ㅋㅋ)
여름이 떠나가기 전에 마지막 인사라고 해야 하나.
음료 + 아이스컵 합쳐서 1300원인걸로 기억한다.
delaffe x art 콜라보는 음료 패키지에 청년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수록함으로써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세상에 낼 기회를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특별한 패키징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콜라보이다.
개인적으로 예쁜 일러스트가 각각의 음료에 어울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
빨대를 꼭 달라고 하자.
이렇게 보니 일러스트가 정말로 예쁘다.
음료수를 마시기도 전에 감성에 젖어버릴 것 같다.
얼음은 꽁꽁 얼어있으니 빨대는 음료수를 따른 뒤에 넣어야 잘 넣을 수 있다.
뚜껑 아래에 한번 더 포장되어 있는 얼음컵이 마음에 들었다.
에이드는 늘 마시고 싶었지만, 비쌀 것 같아 사먹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았고, 만들어먹는 방법도 간편하다.
원하는 음료수가 있으면 간단하며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또 마음에 든 건, 음료수가 딱 알맞게 들어간다는 점이다.
남지도 않고, 컵이 덜 차 보이지도 않는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종이빨대가 흐물흐물해져서 빨리 마셔야 한다는 점.
흑당 밀크티는 익숙한 그 맛이다.
흑당 밀크티를 마시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이걸 마셔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료인지
확인하고 그 이후에 조금 더 비싼 흑당 밀크티를 마시는 것도 좋은 생각 같다.
마치 버블이 들어있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맛이다.
청포도 에이드는 쁘띠첼 포도맛을 그대로 마시는 느낌이다.
엄마 말로는 청포도 사탕 맛과 똑같다고.
봉봉 맛이 나는 것도 같은데 봉봉보다 더 달고 더 포도 맛이 강하다.
여튼 굉장히 만족스러운 구매였다! 가격에 비해 정말 너무 맛있었다.
계속 새로운 에이드 맛이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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